20160508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만만파파 용피리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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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39회 작성일 16-05-08 00:00본문
2016년 5월 8일 국립국악원의 객석나눔 행사로 만만파파 용피리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만만파파 용피리’ 공연 관람
2016년 05월 08일 일요일 오후 2시, 한국소아암재단은 국립국악원의 객석나눔행사 초대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공연관람을 가졌습니다.
<만만파파 용피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삼국유사의 ‘만파식적 이야기를 어린이 국악극으로 재탄생시켜, 통일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신라 출신 악사 ’비울‘과 백제에서 온 소리꾼 ’나눌‘이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 공연입니다.
'나눌'과 '비울'역을 맡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채수현 단원과 연희단거리패의 이승우는 수준급의 소리와 함께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국악극인만큼 전통 선율을 활용한 음악과 자연의 움직임을 표현한 한국적인 춤사위는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20여명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만파식적’의 배경이 되는 ‘거북섬’은 두개로 쪼개졌다 하나로 붙어지는 거대한 공간으로 무대화되며, 두 주인공을 위협하는 ‘이무기’와 ‘해룡’ 등은 대형 막대 깃발 형태로 움직이며 공연의 역동성을 더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수준 높은 완성도를 위해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해 ‘솟아라 도깨비’, ‘이야기 심청’, ‘똥벼락’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연출을 맡았으며, 국악극의 중심인 음악은 어린이 국악 뮤지컬 ‘솟아라 도깨비’, ‘마고할미’와 국악방송의 ‘국악놀이노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작곡가 류형선씨가 맡았습니다.
또한, 퓨전국악 ‘난감하네’로 잘 알려진 심영섭씨와 KBS국악대상(작곡부문)을 수상한 박경훈씨가 작곡에 참여해 강강술래, 군밤타령, 아리랑 등을 엮은 국악 동요 13곡을 20여명의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선보였습니다.
(재)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상임이사님은 "어린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만만파파 용피리>공연을 통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해주시는 국립국악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투병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재)한국소아암재단은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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