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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희주가 맘껏 뛰놀게"...27일 '금요일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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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551회 작성일 07-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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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이 넘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남희주(6)양은 구부정한 자세의 할머니 흉내를 자주 내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장난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걸음을 잘 못 걷기 시작했습니다. 장난이라고만 믿었던 작은 행동에서 병이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20일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두 다리가 완전히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고, MRI 촬영 결과 가슴 부위에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진단명은 ‘신경모세포종’.

교감신경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신경모세포종이 척추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희주의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한 것입니다.

서울의 큰 병원으로 올라 온 희주는 1년 동안 그 힘들다는 항암, 방사선 치료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까지 받았습니다. 그 후 희주의 상태는 조금씩 호전돼 혼자서도 앉고, 잡고 일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희망의 빛은 그리 오래 비춰지지 않았고, 재발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희주는 이제 자가 조혈모세포보다 성공률이 높다는 다른 사람의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골수증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고 절반 밖에 맞지 않는 아빠의 세포로 8월말~9월초에 수술을 받게 됩니다.

검사비만 1000만원이며, 총 수술 예상비용은 5000만원이나 됩니다.

여러분의 점심 한 끼로 희주 양이 맘껏 뛰놀며 건강히 자랄 수 있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월 금요일의 점심은 27일에 열립니다.

지난 6월 기업은행 대한전선 엔씨소프트 더페이스샵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모아 주신 성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악성뇌종양 수술을 한 후 자가세포이식수술까지 해야 하는 김유라(17)양에게 전달됐습니다. 또 성금의 일부는 필리핀 이주 노동자들의 쉼터인 필리핀 근로자 사목 상담소에 전달됐습니다. 특히 160만원이 넘는 성금을 보내 주신 20명에 가까운 개인 독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미샤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임직원 여러분이 동참합니다.

이 밖에도 희주 양의 쾌유를 바라는 기업 관계자분들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 행사명 : 제14회 ‘금요일의 점심’
◇ 일시 : 7월 27일
◇ 참여업체 : 머니투데이 미샤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 참여문의 : 머니투데이 경영기획실 (02) 724-7715
◇ 기부계좌 : 하나은행 이웃사랑계좌 196-910005-82305(예금주:(주)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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