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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기업과 함께 한 금요일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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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42회 작성일 07-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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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7월의 ‘금요일의 점심’ 행사도 남희주(6)양에 대한 관심과 정성이 넘쳐났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블씨엔씨,대우증권,오알켐,쥬얼리아,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개인 독자들의 기부 행렬 역시 끊이지 않았다.

10명의 독자들이 4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보내 주었다. 교감신경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신경모세포종이 척추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희주는 두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다.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술을 받고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는가 싶더니 오래지 않아 재발을 했다. 희주는 이제 자가조혈모세포 보다 성공률이 높다는 다른 사람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한다. 그러나 골수증여자가 쉽게 나타나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고 절반 밖에 맞지 않는 아빠의 세포로 8월말~9월초에 수술을 받게 된다.

검사비만 1000만원이며, 총 수술 예상비용은 5000만원이나 된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가 희주양의 수술비 마련에 작은 힘을 보탰다.

김홍철 에이블씨엔씨 경영지원팀 대리는 "직장인들에게 점심 한 끼의 즐거움이 크기는 하지만 한 끼 굶는 대신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희주가 어서 나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를 추구하는 화장품 업체답게 그간 아름다운가게, 은평천사원, 성프란체스코, 늘편한집 지원 등 활발한 자선활동을 벌여왔다. 이광열 부사장은 "이웃에 보탬이 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년 기부를 약정한 대우증권, 쥬얼리아, 그리고 무한정 기부의사를 밝힌 오알켐 임직원들도 어김없이 성금을 보내 주었다. 한편 지난 달 필리핀 이주 근로자 상담소의 안타까운 사연을 기사로 접한 웅진코웨이는 200만원 상당의 정수기 1대를 상담소에 쾌척,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머니투데이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금요일의 점심’은 매달 금요일 하루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 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6월 기업은행(20,750원 400 -1.9%) 대한전선,엔씨소프트,더페이스샵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 여러분이 모아 주신 성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악성뇌종양으로 자가세포이식술을 받아야 하는 김유라(17)양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