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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점심 한 끼, 넉넉한 마음으로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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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11회 작성일 0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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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두번째 '금요일의 점심' 행사가 23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업체 기린,대우증권,쥬얼리아, 유비즈플러스,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1만원부터 5만원에 이르기까지 개인들의 참여도 계속됐다.

오전 12시, 구로동 서울사무소에 마련된 모금함에는 기린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서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대부분이 참여했다. 비교적 외근이 많은 영업팀 사원들은 외부로 나가기 전 미리 성금을 내는 등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보였다.

부산 본사에서도 동시에 행사를 진행해 모두 100여명의 기린 임직원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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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팀 김기복 과장은 "개인적인 성금 활동은 정보가 부족하고 성금 액수를 제한해 실천이 쉽지 않았다"며 "그런데 머니투데이에서 진행하는 '금요일의 점심' 행사 소식을 접하고 망설임 없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케팅팀 나유연 사원은 "이웃을 돕는 일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의 마음까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회식자리보다 더욱 동료들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어 점심 한끼를 넉넉한 마음으로 채웠다"고 말했다.

기린은 자체 내에 여성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모임 '맴그라미'를 통해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활동을 벌여왔다. 맴그라미는 지난 79년 결성돼 소년소녀가장돕기를 비롯, 각종 자선단체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년 기부를 약정한 대우증권과 쥬얼리아 식구들도 어김없이 점심값을 모아 성금을 보내왔다.

대우증권 김성철 총무팀장은 “처음 기부를 시작한 지난해 10월에 비해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액이 20%가 늘었다”며 “안타까운 소아암 환아들을 돕는다는 머니투데이의 행사 취지에 직원들이 공감을 갖고 더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홈 네트워크 및 유비쿼터스 시스템 제조업체인 유비즈플러스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김창근 유비즈플러스 사장은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고 좋은 일이라 생각해 바로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직원들도 모두 좋아했다”며 “큰 돈도 아닌데 알려지는게 쑥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머니투데이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금요일의 점심'은 매달 금요일 하루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자 마련했다. 이제껏 모인 성금은 모두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돼 2명의 어린이가 새 생명을 얻게 됐고, 10명이 넘는 환아들에게 치료비가 지원되고 있다.

이달에 모아진 성금도 힘겨운 환경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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