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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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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2 동진의 재기를 위해, 22일 금요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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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10회 작성일 08-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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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 꿈인 김동진(15)군.

또래 아이들처럼 뛰어 놀기를 무척 좋아해 질병에 대해선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2004년 어느 날 체한 것 같다며 힘들어하는 동진이를 데리고 어머니는 동네 의원을 찾았습니다. 체한 증상이라며 약 처방을 해 주었지만 증상이 계속되자 큰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몸 상태가 이상하다며 혈액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중증 재생 불량성 빈혈’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활발하고 씩씩했던 동진 군에게는 무척이나 어울리지 않는 병명이었습니다.

그 후로 일주일에 2~3번은 혈액주사를 맞아야만 했습니다. 또 항암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있다고 해 치료 받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동진이 빈혈은 재발했고, 골수이식술을 받아야만 하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동진이의 골수와 일치하는 기증자가 기증 의사를 밝혀와 지난해 12월에 골수이식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고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골수이식수술 후 숙주반응(새로 이식된 골수가 착상이 잘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무균실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조금씩 호전이 돼 무균실에서 2인실로 옮기긴 했지만 여전히 숙주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약물치료를 언제까지 받아야 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골수이식 수술비만 3000만원에 달하고, 누적된 치료비는 1000만원이 넘습니다.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진이네 가족은 부모님이 식당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진이가 아픈 이후로 아버지가 동진이의 간병을 맡고, 어머니가 식당을 책임지고 있지만 한 달 수입은 평균 130만원. 이 정도로는 4인 식구가 생활하기에도 부족할뿐더러 쌓여가는 동진이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여러분의 점심 한 끼가 동진이로 하여금 스스로 웃고 남도 웃길 수 있는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2월 금요일의 점심은 22일에 열립니다.

머니투데이가 2006년 6월부터 시작한 ‘금요일의 점심’은 매달 금요일 하루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 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자 마련한 이웃사랑 캠페인입니다.

지난 1월 야후코리아 그래텍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 여러분이 모아 주신 성금은 한국 소아암 재단을 통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15년째 앓고 있는 이치형(가명ㆍ18)군에게 전달됐습니다.

특히 지난 해 11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 2007해외금융투자리더십포럼에서 강연한 브루스 플라움(Bruce Pflaum) 러셀투자그룹 아시아 대표가 치형 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강연비 전액(25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1월에도 한화증권 예산지점 직원 일동이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개인 독자 여러분이 50만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해주셨습니다.

늦게나마 치형 군을 위해 정성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달에는 우리은행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임직원 여러분이 동참합니다.

끊이지 않는 비바람의 험로에서 동진 군이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업 관계자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 행사명 : 제21회 금요일의 점심
◇ 일시 : 2월 22일
◇ 참여업체 : 머니투데이 우리은행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 참여문의 : 머니투데이 경영기획실 (02) 724-7715
◇ 기부계좌 : 하나은행 이웃사랑 계좌 196-910005-82305<예금주:(주)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