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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4월 머니투데이-금요일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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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57회 작성일 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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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점심' 행사에 참가한 고동현 동일하이빌 사장(맨왼쪽)과 직원들. 점심시간에 맞춰 임직원들은 지갑에서 꼬깃꼬깃한 지폐들을 하나둘씩 꺼내들고 줄을 섰다. 이날 300여 명의 임직원들은 한끼의 점심값으로 왕수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함에 기쁜 표정이었다.



 

왕수야, 힘내렴" 사랑넘친 '금요일의 점심'

동일하이빌, 대우증권, 쥬얼리아, 옵셔널캐피탈 등 동참


최종일,장시복 기자 | 04/18 15:53 | 조회 3641

18일 열린 4월의 '금요일의 점심' 행사에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김왕수(13)군에 대한 관심과 정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일하이빌 대우증권(17,350원EMB38d5.gif 삼성동 본사 입구에는 이날 오전에 '희망한끼 - 왕수군에게 희망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모금함이 마련됐다. 餠ϨϨ͒Èꘘ

평소 쾌활한 성격에 운동도 잘했던 김왕수(13)군. 씩씩했던 왕수가 감기 증상을 보이고, 팔다리에 멍이 들었던 것이 지난해 11월이다. 어머니는 왕수를 데리고 근처 병원에 들렀다가 의사 선생님의 말에 귀를 의심해야 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어머니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의사의 말에 병원만 3차례 옮겼다. 그사이 왕수 부모는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골수 일치자를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왕수는 그래서 항암치료만 받고 있다. 가슴에 호스를 꽂아서 약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최근 가슴 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다시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현재는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10일정도 입원하고 외래치료는 한 달에 2번씩 받고 있다.

왕수네는 아버지가 오래 전에 사고로 다리를 다쳐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어, 형편이 빠듯하다. 기초수급권자로의 전환에 따른 국가보조금 40만원과 왕수 아버지의 수입 50만원이 전부다.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이 돈으로 왕수네 네식구는 생계를 꾸려가고 치료비로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왕수의 치료비만으로도 월 평균 200만원이 들기 때문에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다.

왕수의 쾌유를 위해 이달에는 동일하이빌 임직원들이 나섰다. 서울 삼성동 본사 입구에는 이날 오전에 '희망한끼 - 왕수군에게 희망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모금함이 마련됐다.  

이날 유럽 출장 일정이 잡혀있음에도 일찍부터 행사에 직접 참가한 고동현 동일하이빌 대표는 "나에게는 크지 않은 점심 한끼가 왕수군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고 밝혔다.


정효영 사원은 "왕수의 사연이 담긴 머니투데이의 기사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번 모금 행사를 통해서 하루 빨리 왕수군이 완쾌돼 뛰어놀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일하이빌은 또한 이번 '금요일의 점심'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도입, 사내에 건전한 봉사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미 머니투데이 '금요일의 점심'을 함께 했던 대우증권과 쥬얼리아, 옵셔널캐피탈은 이번 달에도 힘을 보탰다.


머니투데이가 2006년 6월부터 시작한 '금요일의 점심'은 매달 금요일 하루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 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자 마련한 캠페인이다.


지난달에는 ㈜효성 대우증권 쥬얼리아 옵셔널캐피탈,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김수림(5)양을 위해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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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야 빨리나아 함께 뛰어놀자"

금요일의 점심- 김왕수군 위해 동일하이빌(동일토건) 임직원 정성모아


장시복 기자 | 04/18 15:55 | 조회 1263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급성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김왕수 군. 왕수군 가족의 한달 생활비는 국가보조금 40만원을 포함한 90만원 뿐. 그러나 왕수군의 치료비만으로 월평균 200만원이 들어 그의 부모는 앞이 깜깜하다.


왕수군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동일하이빌 고동현 사장을 비롯한 본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18일 머니투데이 '금요일의 점심'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동일하이빌 임직원 200여명은 왕수군의 쾌유를 위해 한끼 점심 대신 점심값을 모아 왕수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부터 모금함 앞에는 임직원들이 지갑에서 꼬깃꼬깃한 지폐를 하나둘씩 꺼내 모금함 앞에 줄을 섰다. 모두들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함에 기쁜 표정이었다.


이날 유럽 출장 일정이 잡혀있음에도 일찍부터 행사에 직접 참가한 고동현 사장은 "나에게는 크지 않은 점심 한끼가 왕수군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동일하이빌은 이번 '금요일의 점심'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도입, 사내에 건전한 봉사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