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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8억원대 기부’ 숨은 20대 천사는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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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48회 작성일 08-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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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6월 (재)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님과 텔런트 문근영씨
 


[뉴스엔 이재환 기자]

이름을 밝혀주지 말라고 당부한 20대 인기 여자 탤런트가 '사랑의 열매'에 8억원대의 돈을 기부했다.

각종 기사와 주변의 확인 결과 해당 여성은 탤런트 겸 영화배우 문근영인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문근영은 2004년 학생복 브랜드 아이비클럽과 1년 전속 계약을 맺고 모델료 2억5000만원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한 바 있다. 또 문근영은 2003년 '빛고을 장학회'에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문근영은 2006년 연말 CF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문근영은 당시 KTF 음악포털사이트 ‘도시락’ CF를 통해 뮤지컬 가수로 변신, 자신이 부른 노래에 대한 음원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소아암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문근영 소속사는 당시 "문근영이 방송을 통해 수술비가 없어 고통 받는 소아암어린이를 보며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던 중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수술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문근영은 수시로 CF 전속모델료를 모금회에 남몰래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 열매' 배지로 상징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기부내역을 공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고액 기부자는 20대 인기 탤런트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신원을 밝혀주지 말라는 그녀와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름을 공개할 수 없지만 2003년부터 2008년까지 8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들리면서 네티즌들은 이 20대 숨겨진 천사를 문근영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편 문근영에 이어 개인 최다 기부액 2위는 총 6억 5000만 원을 기부한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다. 이어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4억 6900만 원), 최신원 SKC회장 (3억 1200만 원),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 이후 10년간 모은 1조 4152억 원의 성금 중 1조 2709억 원을 빈곤층과 장애인의 부식비, 의료비, 교육비, 월동난방비, 주택 수리비 등으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