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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송이야 꼭 나으렴 토마토저축은행 등, 사랑넘친 金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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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76회 작성일 0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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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정성이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송이에게 큰 힘이 되길 기도합니다."

17일 열린 4월의 '금요일의 점심' 행사에도 혈액종양의 일종인 재생불량성 빈혈과 싸우고 있는 천송이(9) 양에게 사랑을 전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토저축은행을 비롯해 대우증권 KTB자산운용 A&D엔지니어링 쥬얼리아 종가폐백,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송이의 쾌유를 기원하는 개인 독자들도 성금도 보내왔다.

송이는 2003년 말 혈액종양의 일종인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았다. 남편과 이혼 후 송이를 홀로 키워온 송이 어머니는 월세집까지 처분하며 돈을 마련하려 했지만 치료비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골수 이식 공여자를 찾는 비용조차 되지 못했다. 다행히 얼마 전 한 복지기관에서 골수 이식자를 찾는 비용을 지원받았지만 수술비와 치료비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게다가 송이 어머니는 자식의 치료에 전념하느라 생계활동은 없고, 몸도 많이 불편해 누구와도 원활한 소통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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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토마토저축은행 직원들은 송이양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빨리 회복돼 마음껏 뛰놀기 바라며 기꺼이 점심값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규 회장을 비롯해 토마토저축은행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307명의 점심값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토마토저축은행 선릉지점 최봉기 지점장은 "직원들과 함께 뜻 깊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저희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송이의 건강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토마토저축은행 직원들은 이미 매달 급여에서 1004원을 떼어 기부하는 사내 나눔 운동인 '1004 기금 운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캠페인에도 기꺼이 동참했다.

김주연 사원은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말처럼 오늘 점심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 어떤 음식보다 배부르다"며 "송이의 건강이 어서 회복돼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금요일의 점심' 행사에 힘을 실어준 대우증권과 KTB자산운용, A&D엔지니어링, 쥬얼리아, 종가폐백은 이번 달에도 사랑의 실천에 동참했다.

금요일의 점심은 매월 금요일 하루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 값 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자 머니투데이가 2006년 6월 시작한 이웃사랑 캠페인이다.

지난달에는 대우증권 KTB자산운용 대한주택보증 쥬얼리아 A&D엔지니어링,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중중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노유주(9) 양의 치료를 위해 행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