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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1 뉴스>한국 소아암재단 한동숙 이사장, 세상에 사랑을 향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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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24회 작성일 0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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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백 수 천 명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훈훈한 전도사가 있다. 바로 한국 소아암재단의 한동숙 이사장이다. 서울역 앞 작은 부지를 소아암재단에 기부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수술비와 교통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는 한동숙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한동숙 이사장이 몸담고 있는 한국 소아암재단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재단법인으로 백혈병 어린이를 비롯해 각종 소아암 등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지원하고 돕는 유일한 비영리 사회복지 재단법인이다.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술비, 치료비 그리고 가족들의 생계비 지원 사업, 학습 지원 사업까지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년 넘게 평신도 운동을 펼쳐온 평범한 신앙인이었던 한동숙 이사장은 60세가 넘어 신학공부를 시작해 64세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봉사와 여성 목회자 권익에 힘써 오다가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 소아암재단을 인수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다가 인생을 마감하리라 마음먹은 한동숙 이사장은 나이 70세에 소아암재단을 인수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겠다며 많은 후원자들이 후원금을 보내오는 것을 보고 지난 오랜 세월동안 봉사활동에 힘쓴 것이 결코 헛된 일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도움을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는 아름다운 천사

한동숙 이사장이 봉사의 삶을 시작한 건 지난 1970년도.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체 옆의 작은 집에서 명절 아침을 맞이했는데 그 날 산에 올라갔다가 움집에서 죽을 끓여 먹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가난에 굶주린 이들을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명절 때라도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쌀 한 말씩을 나눠주다가 이를 계기로 23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후에는 결핵환자를 비롯해 무의탁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며 살아가고 있다. 하루 24시간이 바쁠 정도로 발 빠르게 생활하고 있는 한동숙 이사장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꼬박 밖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그녀는 끊임없이 병원을 다니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아이들의 치료비 후원자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가끔은 일이 힘들어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도 있지만 현재의 일에서 행복함을 느끼기에 힘든 것도 모르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다른 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뛰어다니는 한동숙 이사장. 자신의 도움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한 달음에 달려가는 그녀야말로 진정한 천사가 아닐까?

Profile
1936년 1월 10일생, 경기대 사회복지학 석사, 세계장애자 올림픽 추진 여성분과위원장,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 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가입교단 기독교 여성협의회 회장, 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실행위원, 현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 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 이사장  <장로교 연합신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