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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9 머니투데이 - 한화증권 등 금요일의점심, 훈훈한 金心 세준아 꼭 이겨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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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16회 작성일 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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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감하는 12월 '금요일의 점심' 행사에도 신경아세포종을 앓고 있는 임세준 군에게 희망을 주려는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증권을 비롯해 대우증권 KTB자산운용 A&D엔지니어링 쥬얼리아 옵셔널캐피탈 종가폐백,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세준이의 딱한 사연을 접한 개인 독자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 4월 세상의 빛을 처음 본 세준 군은 엄마 품보다는 병원 침대와 주사 바늘을 먼저 알았다. 지난 여름, 아기의 머리둘레가 커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모님이 병원에 데려갔다가 신경아세포종이라는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세준 군은 곧바로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돼 치료를 받았다. 지난 9월에는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힘겹게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수술비와 치료비는 1600만원은 보건소와 삼성의료원에서 지원을 해줬다.

하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 세준이 아버지는 파트타임 주방장으로 일을 하고 있어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재중동포 출신인 어머니는 아기를 돌보느라 일을 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질 못하기 때문이다.

세준 군을 돕기 위해 이달 금요일의 점심에는 한화증권이 새로 동참했다. 19일 한화증권 임직원들은 환화증권 빌딩 4층 아뜨리움에 모금함을 마련하고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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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경영지원본부 임직원 30여명은 태어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세준이가 암과 싸우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안타까워하며 점심값을 기증했다.

이재만 한화증권 인사총무팀장은 "태어난지 8개월이 지난 세준이가 엄마품에 안기지도 못한채 병원 침대에 누워 암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작은 힘이지만 세준이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간 '금요일의 점심' 행사에 힘을 실어준 대우증권과 KTB자산운용, A&D엔지니어링, 쥬얼리아, 옵셔널캐피탈, 종가폐백은 이번 달에도 참여했다.

금요일의 점심은 매월 금요일 하루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 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자 머니투데이가 2006년 6월부터 시작한 마련한 이웃사랑 캠페인이다.

지난달에는 LIG손해보험 대우증권 KTB자산운용 쥬얼리아 A&D엔지니어링 옵셔널캐피탈 종가폐백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간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이신영(가명, 13)양의 치료를 위해 행사에 동참했다.